청주시, 9억원 들여 가덕면 내암리 일원 4km 임도 개설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9억원을 들여 가덕면 내암리 일원에 구간길이 4km 임도를 개설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내암리 일원은 험준한 산악 지형이 많아 이번 임도 개설로 산림경영 및 산불대처 등 산림보호 활동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으로 오는 6월에 착공해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가 조성하는 임도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벌채·조림·숲가꾸기 등 산림을 가꾸는 사업의 작업 효율성이 좋아지고, 산불 조기 대처가 더 수월해지며 마을과 마을 간 교통도 원활해진다.
이에 시는 매년 3~4km의 임도를 조성해 임도 밀도를 점진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김기원 산림관리과장은 “관내 임도는 1984년 미원면 용곡리∼중리 간 임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구간길이 총 101km, 28개 노선이 구축됐다”며 “임도를 지속적으로 개설해 산불조기 대처 및 지역주민과 산주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