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호우피해 도로·하천 복구 작업 ‘총력’
도로 복구율 97.5%, 하천 81.6% 시민불편 최소화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로와 하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청주시 누적강수량은 497.5mm로 관내 도로 559개소에서 침수, 파손, 토사유출, 나무 쓰러짐 등이 발생했고 피해액은 15억여 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집중호우로 도로파손, 토사유출 등 피해를 입은 559개소의 시도 및 농어촌도로에 대해 신속히 조치해 97% 이상 응급 복구를 완료했다.
현재 복구중인 도로 복구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하천은 195개소 중 125개소가 제방 유실 등의 피해를 입었다.
그 중 102개소의 응급 복구를 완료, 복구율은 81.6%다.
국도36호선 미호천교 확장 공사로 임시로 설치된 오송 미호천교 가설교량의 안전성에 대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정밀안전점검을 요청했다.
침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지하차도 현황을 파악해 진입 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궁평지하차도, 터미널지하차도, 오송바이오폴리스지하차도, 시목제1·2지하차도, 양지지하차도 등 6개소에 예비비 12억원을 들여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응급복구가 어렵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석남천, 구룡천, 남계소하천, 다락소하천 4개소에 예비비 13억원을 들여 신속한 복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